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8.10.14 07:42:35 (*.27.111.109)
마치 黃昏에 접어든 노파의 심장과 맥박이
콩당 콩당 뛰고있는 이미지 같이 느껴져
낮은 울타리 저 멀리 한 구석에 서 있을법한
일년생 풀잎의 신세인듯 자신이 서글퍼지네요.
(이미지 작품만 해설......ㅎㅎㅎ)
바쁘실 시간인데도 사진 전시회 여실라
딸아이 출가 준비하실랴, 글까지 올리시니
저력이 대단 하십니다.
늘 건강에 힘 쓰세요.
콩당 콩당 뛰고있는 이미지 같이 느껴져
낮은 울타리 저 멀리 한 구석에 서 있을법한
일년생 풀잎의 신세인듯 자신이 서글퍼지네요.
(이미지 작품만 해설......ㅎㅎㅎ)
바쁘실 시간인데도 사진 전시회 여실라
딸아이 출가 준비하실랴, 글까지 올리시니
저력이 대단 하십니다.
늘 건강에 힘 쓰세요.
2008.10.14 09:27:08 (*.175.39.15)
쓸쓸함이야 견딜 수 있다지만*
뜨겁던 여름날 청청하던 바람
저 건너 억새밭을 지나오느라
까칠해져 늦가을 찬 서리에 떨며
공허한 내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해질녘 하루 동안 짊어진 짐
툭툭 털어낼 틈도 없이
쏜살같이 달려든 어둠에 묻혀
큰 기침소리 내지르며
허공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그것은 잠시의 허세일 뿐
지독히 차가운 바람이 훑고 지나가면
텅 빈 가슴 에워싸느라 손끝이 시리다
마지막 한 잎 낙엽이지는
쓸쓸함이야 견딜 수 있다지만,
들다 나간 바람의 자리는 어이할까!
흘러나오는 음악이 가을바람처럼 가슴을 파고 듭니다.
그래도 어둠을 밝혀주는 가로등의 불빛 저 건너에는
분명 희망과 사랑이 그리움을 안고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기대안고 또 하루를 맞이합니다.
뜨겁던 여름날 청청하던 바람
저 건너 억새밭을 지나오느라
까칠해져 늦가을 찬 서리에 떨며
공허한 내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해질녘 하루 동안 짊어진 짐
툭툭 털어낼 틈도 없이
쏜살같이 달려든 어둠에 묻혀
큰 기침소리 내지르며
허공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그것은 잠시의 허세일 뿐
지독히 차가운 바람이 훑고 지나가면
텅 빈 가슴 에워싸느라 손끝이 시리다
마지막 한 잎 낙엽이지는
쓸쓸함이야 견딜 수 있다지만,
들다 나간 바람의 자리는 어이할까!
흘러나오는 음악이 가을바람처럼 가슴을 파고 듭니다.
그래도 어둠을 밝혀주는 가로등의 불빛 저 건너에는
분명 희망과 사랑이 그리움을 안고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기대안고 또 하루를 맞이합니다.
2008.10.14 16:00:52 (*.126.67.160)
고이민현님!!
대개의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참 많이 하지요.
저 또한 그렇게 느낄때가 많치요.
더군다나 영업까지 하면서 사진을 하니까요.
하지만
없는 시간 쪼개어 내시간을 만들때
그 기쁨과 환희는 이루 말할수 없답니다.
그래서일까요.
전 제게 틈을 주지 않고 살지요.ㅋㅋ~~
근데요.
서글퍼하지 마세요.
제가 굳이 말안해도 왜인줄은 아시잖아요.
늘 이렇게 정성이 듬뿍 담긴 글주심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대개의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참 많이 하지요.
저 또한 그렇게 느낄때가 많치요.
더군다나 영업까지 하면서 사진을 하니까요.
하지만
없는 시간 쪼개어 내시간을 만들때
그 기쁨과 환희는 이루 말할수 없답니다.
그래서일까요.
전 제게 틈을 주지 않고 살지요.ㅋㅋ~~
근데요.
서글퍼하지 마세요.
제가 굳이 말안해도 왜인줄은 아시잖아요.
늘 이렇게 정성이 듬뿍 담긴 글주심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2008.10.14 16:06:28 (*.126.67.160)
보름달님!!
늘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글로 댓글을 주시는군요.
님 덕분에 또하나의 글을 가슴에 담으니
보너스를 타는 기분입니다.ㅎㅎ~~
따뜻한 가슴 하나로
좋은 이웃이 되고 말고 한다고 했지요.
언제나 이렇게 따뜻하게
가슴을 지펴주시니
우리는 멀리 있어도
분명 좋은 이웃이라 생각합니다.
늘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글로 댓글을 주시는군요.
님 덕분에 또하나의 글을 가슴에 담으니
보너스를 타는 기분입니다.ㅎㅎ~~
따뜻한 가슴 하나로
좋은 이웃이 되고 말고 한다고 했지요.
언제나 이렇게 따뜻하게
가슴을 지펴주시니
우리는 멀리 있어도
분명 좋은 이웃이라 생각합니다.
2008.10.14 16:28:14 (*.96.31.138)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
그 사람의 향기를 맡을수 있다고했지요?
그런데...
지금 은은히 퍼져나오는 이 쟈스민의 향기는?
아하~ 바로
님의 향기로군요. ㅎ~~
p.s: 저도 캐나다나 미국보단 지척인데...
그 사람의 향기를 맡을수 있다고했지요?
그런데...
지금 은은히 퍼져나오는 이 쟈스민의 향기는?
아하~ 바로
님의 향기로군요. ㅎ~~
p.s: 저도 캐나다나 미국보단 지척인데...
2008.10.14 23:13:36 (*.105.214.122)
차거워진 밤공기 속에서 나는 작아진다.
작아진다.점점 작아지고 또렷해진다.
허공에 걸린 나의 눈빛 고독하여
모든게 흘러다니는 것 뿐인 세상에서
가슴에 흐르는 강물을 잠시도 멈출 수가 없다.
바람의 끝자락에 매달려 흔들릴 따름이다.
작아진다.점점 작아지고 또렷해진다.
허공에 걸린 나의 눈빛 고독하여
모든게 흘러다니는 것 뿐인 세상에서
가슴에 흐르는 강물을 잠시도 멈출 수가 없다.
바람의 끝자락에 매달려 흔들릴 따름이다.
2008.10.16 21:23:26 (*.177.163.58)
바람 저편에 서면....
헤어짊이 못내 아쉬운
함께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옆구리 시리다못해 아린 엄마의 마음
맘씨고운 따님 덩달아 가슴 시릴듯...
헤어짊이 못내 아쉬운
함께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옆구리 시리다못해 아린 엄마의 마음
맘씨고운 따님 덩달아 가슴 시릴듯...
2008.10.16 22:36:25 (*.126.67.160)
동행님!!
차가워진 밤공기속에서
난 그져 몸만 움츠릴줄 알았는데
님은 또 이렇게
시어로 표현하셨네요.
살아 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라했던가요.
차가워진 밤공기속에서
난 그져 몸만 움츠릴줄 알았는데
님은 또 이렇게
시어로 표현하셨네요.
살아 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라했던가요.
2008.10.16 22:39:13 (*.126.67.160)
별빛님!!
요즈음엔 딸하고 전화통화만 해도
눈물이 나올거 같습니다.
이런 내마음을 눈치챈 딸은
매번 얼렁 전화 끊으라하지요.ㅎㅎ~~
차가워진 밤공기 보단
마음이 더 시린거 어찌 눈치채셨나~~~ㅎㅎ
요즈음엔 딸하고 전화통화만 해도
눈물이 나올거 같습니다.
이런 내마음을 눈치챈 딸은
매번 얼렁 전화 끊으라하지요.ㅎㅎ~~
차가워진 밤공기 보단
마음이 더 시린거 어찌 눈치채셨나~~~ㅎㅎ
왠지 사랑과 낭만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런 가로등 아래를 걸어 가면서
진실한 대화를 나눈다면
조금 더 낭만이 있지 않을까요.
올 가을
우리 님들 낭만속에 푹빠져 보시길........